부천시 상동 주민자치회(자치회장 신경자)는 지난 17일 주민(마을)자치회 위원들을 비롯한 상동 주민들과 관계 공무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2024년 마을의제 발굴을 위한 ‘동네 한바퀴’ 행사를 실시했다‘

상동 마을자치과에 따르면 ‘동네 한바퀴’ 행사는 마을 구석구석을 돌며 주민 의견을 듣고 지역 현안들에 대해 고민하며 자치계획으로 연계할 수 있는 방안들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앞서 상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역량강화 워크숍에서 23여 개의 마을의제를 발굴했는데, 이번 ‘동네 한바퀴’ 현장 답사 결과를 종합해 최종 마을의제를 선정해 2023년 주민총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상정된 의제는 주민투표를 거쳐 실행 여부를 결정해 내년(2024년) 상동 주민자치회 사업으로 실행된다.

‘동네 한바퀴’ 행사에 참여한 김영찬 주민자치부회장은 “주민 의견을 경청하며 이를 자치계획에 반영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동네 한바퀴 행사를 통해 주민자치위원들이 상동을 대표하는 구성원으로서 보람을 느끼길 바란다”고 전했다.

홍성관 상동장은 “주민자치회가 주도적으로 주민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발굴한 마을 의제들이 자치계획 수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