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내초등학교(교장 한구룡)는 지난 4일 토요 창의력 체험학교의 일환으로 전교생이 참여한 가운데 전쟁과 가난으로 신발이 없어 맨발로 다니는 에티오피아 어린이들을 위한 ‘희망의 운동화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전교생 327명이 한달 남짓동안 모금활동을 통해 1인당 6천원씩 총 196만2천원을 모아 구입한 운동화 327켤레에 각자 다양한 색상의 그림을 그려 넣은 뒤 희망 편지와 함께 에티오피아의 아런이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송내초 한구룡 교장은 “‘희망의 운동화 나눔’은 단순히 성금을 전달하는 자선 구호활동에서 한 걸음 나아가 어린이들이 직접적인 참여해 성취감과 보람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지구촌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한 관심을 갖도록 하자는 취지에사 마련했다”고 말했다. ☎070-7099-35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