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복지재단은 2924년부터 도내 ‘장애인 주간보호시설’ 운영 실태, 인력 관리 등을 평가해 시설들의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유도한다.

장애인의 사회 참여와 지역 사회 재활 촉진을 위한 ‘장애인 주간보호시설’은 사회복지법상 사회복지시설 평가 대상이지만 표준화된 평기 기준과 지표가 없어 그동안 평가가 이뤄지지 않았다.

이에 경기도는 경기복지재단과 함께 2020년 장애인 주간보호시설 운영 실태조사를 통해 장애인 주간보호 서비스 표준화를 위한 평가 체계 도입을 추진했고, 2021년 평가 체계 구축 및 지표 개발, 2022년 시범 평가를 거쳐 내년(204년)부터 평가를 진행하게 됐다.

평가 내용은 ▲시설 및 운영 관리 ▲인적자원 관리 ▲재정 ▲프로그램 및 서비스 ▲이용자 관리 ▲지역자원 연계 등이다.

2024년 평가 대상은 도내 장애인 주간보호시설 150곳 중 설치된 지 3년 이상인 140곳이다.

특히 주간보호시설 첫 평가를 앞두고 평가 기간을 최소화하고, 평가 목적도 시설 운영 현황 위주로 진행해 향후 주간보호 서비스 품질 향상과 표준화 등 주간보호시설 운영 방향 모색에 무게를 두기로 했다.

경기도와 경기복지재단은 지난 25일 평가 지표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 이후에는 권역별 시설 컨설팅을 실시해 평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충분한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2024 평가 결과 우수 시설에는 여러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경기도 장애인복지과는 “이번 장애인 주간보호시설 평가를 통해 장애인 주간보호 서비스의 표준 체계를 마련하고 주간보호시설 이용 장애인의 특성과 욕구를 반영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