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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회 부천판타스틱영화제 개막작 ‘보 이즈 어프레이드(Beau Is Afraid)’
아리 에스터 감독 최신작… 기억·환상·현실이 뒤섞인 공포 영화… 세계 최초 상영
폐막작은 공포영화 전문 일본 시미즈 다카시 감독의 ‘모두의 노래(Sana)’
상영작 51개국 262편 초청·83편 월드 프리미어… 올해 슬로건은 ‘영화+(플러스)’ 
더부천 기사입력 2023-06-07 13:07 l 강영백 기자 storm@thebucheon.com 조회 6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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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2023·6월 29일~7월 9일)의 개막작은 미국 아리 에스터(Ari Aster·37) 감독의 ‘보 이즈 어프레이드(Beau Is Afraid)’가 선정돼 월드 프리미어(World Premiere)로 세계 최초로 상영된다.

개막작 ‘보 이즈 어프레이드(Beau Is Afraid)’는 오는 7월 5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BIFAN에서 가장 먼저 상영된다.

엄마를 만나러 가야 하는 ‘보’의 기억과 환상, 현실이 뒤섞인 공포를 경험하게 되는 기이한 여정을 그린 작품으로 영국 BBC는 “올해 가장 충격적인 경험을 선사할 공포영화”라고 평가했다.

‘유전’과 ‘미드소마’라는 작품으로 ‘현대 호러 마스터’라는 타이틀을 얻은 아리 에스터 감독은 신작 ‘보 이즈 어프레이드’의 국내 개봉에 맞춰 오는 6월 26일부터 29일까지 한국을 처음 방문한다.

이에 따라 오는 6월 29일 제27회 BIFAN 개막식에도 참석해 개막작으로 선정된 ‘보 이즈 어프레이드’에 대해 관객과 소통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리 에스터 감독은 작품을 만들 때마다 한국 영화로부터 많은 영감을 받았다고 말할 정도로 한국 영화 마니아로도 알려져 있다.

‘미드소마’를 제작할 때 장준환 감독의 ‘지구를 지켜라!’에서 영향을 받았고, 서사를 전달하는 방식에 대해 고민할 때도 한국 영화를 참고했을 정도로 한국 영화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리 에스터 감독은 신작 ‘보 이즈 어프레이드’에 대해 10년 동안 구상한, 나의 개성과 유머가 고스란히 담긴 가장 나다운 작품”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제27회 BIFAN 개막식은 6월 29일 오후 7시 부천시청 야외 잔디광장에서 열리며, 개막작 상영은 같은날 부천시청 2층 어울마당에서 상영한다.

폐막작은 한국과 일본, 미국을 평정한 공포영화 전문감독 시미즈 다카시(Shimizu Takashi·51) 감독의 행방불명된 아이돌 그룹 멤버를 찾는 공포영화 ‘모두의 노래(SANA)’로, BIFAN을 통해 월드 프리미어(World Premiere)로 세계 최초 상영된다.

시미즈 다카시 감독은 일본 공포물 ‘주온’ 시리즈로 국내 영화팬들에에게 잘 알려진 감독으로, 지난 2008년 제1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아시아 판타스틱영화 제작네트워크(NAFF·Network of Asian Fantastic Films);의 심사위원으로 위촉된 바 있으며, 지난 2003년 국내 개봉한 ‘주온’과 할리우드 자본으로 이를 리메이크해 북미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그루지’가 대표작이다.

제27회 BIFAN 폐막식은 7월 7일 오후 7시 부천시청 2층 어울마당에서 열리고, 폐막작은 폐막식 이후 상영된다.

올해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영화+(플러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세계 51개국의 장·단편 영화 262편(장편 121편, 단편 110편, XR 31편)을 공식 상영작으로 초청했으며, 이 가운데 83편(장편 23편, 단편 58편, XR 2편)이 월드 프리미어((World Premiere) 세계 최초 상영)로 선보인다.

상영작 중 인터내셔널 프리미어(IP·자국 외 최초 상영)는 26편(장편 8편, 단편 4편, XR 14편), 아시아 프리미어(AP·아시아 최초 상영)는 61편(장편 28편, 단편 24편, XR 9편), 코리안 프리미어(KP·국내 최초 상영)는 57편(장편 34편, 단편 17편, XR 6편)으로, 오는 6월 29일부터 7월달 9일까지 11일 동안 상영관 7곳에서 상영하며, 다양한 부대행사도 선보인다.

제27회 BIFAN은 특히 올해 부천시 시 승격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영화제 기간 동안 시민 참여 행사를 다양하게 선보이는 가운데 부천시 승격 해인 1973년에 제작된 영화 이소룡의 ‘용쟁호투’, ‘앤디 워홀의 프랑켄슈타인’ 등을 상영하는 ‘부천시 50주년 기념전’도 마련한다.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AFAN2023) 조직위원회와 집행위원회는 6월 7일 오전 10시 부천시청 1층 판타스틱 큐브(지하철 7호선 부천시청역 1번 출구)에 이어, 이날 오후 2시에는 서울 중구 을지로 281 소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살림터 2층 서울-온 화상스튜디오(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1번 출구)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개ㆍ폐막작을 비롯한 공식 상영작 및 주요 행사 등을 발표힌다.

이날 오전 부천시청 1층 판타스틱 큐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는 정지영 조직위원장, 신철 집행위원장, 김영덕 수석 프로그래머, 남종석ㆍ모은영ㆍ박진형 프로그래머, 김종민 XR 큐레이터, ‘7월의 카니발’ 조영신 총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박진형 프로그래머의 사회로 제27회 BIFAN 트레일러 및 개ㆍ폐막작 영상, 상영작 안내 영상 이어, 실시간 질의응답 포토타임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는 6월 29일부터 7월 9일까지 개최한다.

부천시청(잔디광장·어울마당·판타스틱큐브)·한국만화박물관·CGV소풍·메가박스 부천스타필드시티 등 공식 상영관과 온라인 상영관 웨이브(wavve)에서 만날 수 있다.

XR 전시 ‘비욘드 리얼리티’는 부천아트벙커B39에서 열리며, 솔안아트홀·소향관·스타필드시티 스타가든에서는 ‘찾아가는 동네 영화관’을 선보이고,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영화음악 콘서트’도 개최한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홈페이지(www.bifan.krㆍ바로 가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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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27회 BIFAN, 섹션별 다양한 장르영화 포진

▲국제경쟁부문 ‘부천초이스’ 장편 9편 상영

BIFAN의 대표 프로그램이자 국제 경쟁 섹션인 ‘부천 초이스: 장편’에서는 도전적이고 신선한 에너지로 가득한 장르영화를 만날 수 있다.

올해 칸영화제 비평가주간 대상 수상작 ‘호랑이 소녀’, 가진동 배우의 감독 데뷔작 ‘흑교육’을 비롯해 ‘A.I 소녀’, ‘디스오더’, ‘레스토레이션 포인트’, ‘더 씨딩’, ‘주술’, ‘수퍼포지션’, ‘고래의 뼈’, ‘네버 파인드 미’ 등 9편을 상영한다.

▲‘매드 맥스’ 섹션에는 캉뗑 두피우 감독의 ‘흡연하면 기침한다’, 알렉스 드 라 이글레시아 감독의 ‘넷은 너무 많아’ 등 장르영화 거장들의 신작을 선보이고, ▲‘아드레날린 라이드’ 섹션에는 ‘이블 데드 라이즈’, ‘인피니티 풀’, ‘테리파이어2’ 등 장르영화 매니아 관객들을 만족시킬 화제의 정통 호러‧하드고어‧액션 장르의 영화들을 상영한다.

최근 전 세계 호러영화 트렌드를 이끄는 ‘포크 호러’에 관한 특별전 ▲‘포크 호러: 잔혹한 땅, 믿음이라는 테러’도 마련했다.

▲배우 특별전 ‘‘최민식’ 선정 10편 상영

올해 BIFAN ‘배우 특별전’ 주인공은 한국영화를 상징하는 얼굴 최민식 배우로, ‘올드보이’, ‘쉬리’, ‘악마를 보았다’ 등 배우가 직접 선정한 10편의 대표작부터 디지털 복원된 초기 단편까지 상영한다. 기념책자 발간, 전시회, 메가토크 등 부대행사도 다채롭게 진행된다.

▲‘스트레인지 오마주’ 섹션에서는 데이빗 크로넨버그 감독의 ‘네이키드 런치’, 두기봉 감독의 ‘동방삼협’을 비롯해 8편의 복원작이 관객들을 찾아간다.

상반기의 화제작 ‘킬링 로맨스’를 특별하게 다시 만나는 ‘살아있는 덕후들의 밤’과 ‘B 마이 게스트’ 등 이상한 게스트들과 함께하는 BIFAN만의 즐거운 상영 이벤트도 진행된다.

▲부천시 시 승격 50주년 기념 프로그램 마련

BIFAN은 부천시 시 승격 50주년을 시민들과 함께 축하하고, 도시와 축제가 조화롭게 상생하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지난해 큰 호응을 얻은 ▲‘7월의 카니발’을 시민들의 참여와 함께 더욱 확장된 규모로 개최하며, 지역 내 호텔 등 상권과 연계한 이벤트를 적극 마련한다.

또한 부천시와 같이 올해로 50주년을 맞은 1973년에 제작 영화들을 엄선해 상영하는 ▲‘부천시 50주년 기념전’을 선보이고, 만화‧웹툰을 아우르는 문화도시로 성장한 5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시간을 갖는다.

아울러 ‘부천 괴담 공모전’을 진행해 부천을 무대로 하는 118편의 괴담을 접수, 그 중 11편을 최종 선정작으로 엄선해 영화제 개최에 맞춰 ▲‘부천 괴담집’을 출간‧배포한다. 괴담을 통해 부천이라는 공간에 서사를 부여하고, 향후 다양한 콘텐츠로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한다.

▲비욘드 리얼리티(Beyond Reality)

올해의 ‘비욘드 리얼리티(Beyond Reality)’는 건축과 공연예술로 확장되고 있는 작품들을 적극적으로 소개한다.

또한 생성형 인공지능과 모션 캡처를 활용해 빠르게 시각적 결과물을 얻을 수 있는 ‘콘텐츠 잼' 워크샵을 진행해 기술이 예술에 정답을 제공할 수는 없지만, 창작자들은 충실하고 효율적인 조력자를 얻는 기회를 모색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영화+(플러스)’, 영화의 미래를 묻는 BIFAN의 새로운 키워드

올해 BIFAN이 제시하는 키워드 ‘영화+(플러스)’는 한국영화의 오늘을 진단하고 내일을 전망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았다.

영화 외에도 K-시리즈‧K-POP‧K-웹툰 등 한국의 대중문화가 결합하고 융합하는 산업 환경에서 올해 BIFAN은 다양한 문화형식과 영화의 만남을 적극 탐색한다.

▲‘코리안 판타스틱: 영화 + K-Pop’ 섹션을 통해 ‘뉴진스’의 프로듀서로 화제를 모은 DJ겸 프로듀서 250(이오공)의 다큐멘터리 ‘뽕을 찾아서’ 상영과 토크를 갖는다.

BTS를 다룬 다큐멘터리 2편도 상영하며, K-Pop과 영화가 만나고 콘텐츠로 확장되는 흐름을 소개한다.

또한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협력해 K-웹툰과 영화의 만남을 모색한다. 웹툰‧영화‧시리즈 등 콘텐츠 저작권을 둘러싼 이슈를 다루는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영화제 기간 중에는 영화와 웹툰 창작자가 함께 네트워킹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아시아 최대 장르영화 플랫폼 B.I.G

올해 BIFAN 산업프로그램(B.I.G·Industry Gathering)은 NAFF 프로젝트 마켓, NAFF 환상영화학교, 메이드 인 아시아 등 3가지 주요 구성 요소를 위해 P/I 상영, 워크샵 및 프로젝트 미팅을 포함한 현장 일정 및 보완적 온라인 프로그램으로 더욱 강화된 글로벌 인더스트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NAFF 프로젝트 마켓은 18개국에서 엄선된 29편의 프로젝트를 돌아온 해외 파트너들과 새로운 파트너들의 스폰서쉽과 함께 맞이한다.

올해는 일본영상산업진흥기구(VIPO)를 통한 5편의 일본 프로젝트를 소개하는데, 그 중엔 다카하시 히로시, 쿠마키리 카즈요시 같은 저명한 감독들의 새로운 프로젝트들도 포함한다.

‘환상영화학교’는 저명한 할리우드 영화 베테랑이며 미국영화연구소(AFI) 교수 배리 사바스를 올해의 학장으로 선정, 마스터 클래스를 개최한다.

▲‘메이드 인 아시아’ 본격 도약

‘메이드 인 아시아’가 본격 도약한다. 표준화된 마켓 정보의 공유를 위한 산업보고서의 정기적인 발간과 아시아 키플레이어들의 산업포럼을 통해 아시아 영화산업의 교류·협력 기반을 제공하는 본연의 취지를 더욱 강화했다.

매년 정기적으로 발간하는 아시아영화산업보고서는 중앙아시아와 몽골리아를 포함 총 17개 국가로 확대하고 아시아 영화산업의 주요한 의제를 다루는 포럼을 통해 서로의 해법과 비전을 공유하고 지속적으로 연대할 수 있는 파트너쉽을 찾는다.

포럼을 3개의 세션으로 확대, ‘엔데믹 시대의 한일영화산업 진단과 해법’, ‘아시아 영화산업의 미래’를 비롯, 영화진흥위원회와 공동주최하는 ‘아시아영화 협업 활성화’까지 위기와 전환기의 핵심적인 의제를 아우른다.

장차 아시아의 다양한 민·관 기관과 협약을 맺고 파트너쉽을 확장해 아시아 영화산업 협력기구의 모태가 될 전망이다.

▲괴담캠퍼스 시즌4

유네스코문학창의도시 부천시와 손잡고 스토리와 창조적 재능을 발굴, 지원하는 ‘괴담 캠퍼스’가 시즌4를 맞는다.

부천 괴담 공모전 수상작 11편으로 ‘부천 괴담집’을 출판, 영화제를 찾은 관계자와 각 도서관에 배포, 부천을 널리 알리고 이후 콘텐츠로 재창조될 수 있는 원천이 되도록 한다.

지난해 괴담 단편 제작 지원작 7편이 세계 최초로 상영되며, 인도네시아, 대만의 기관과 국제협약을 맺고 두 나라의 인재를 초청해 ‘괴담 레지던시’도 시작한다.

영화제 기간 중 괴담캠퍼스 시상식, 추리소설의 여왕 서미애 작가가 자신만의 창작 비결을 전수하는 ‘괴담B급 클래스’, ‘황금가지’를 비롯한 장르출판사와 함께 하는 장르문학 미니도서전도 준비돼 있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8편의 괴담 기획개발 캠프 프로젝트는 3개월의 멘토링을 거쳐 하반기 완성된 기획물을 피칭할 예정이다.

▲대규모 시민참여행사 ‘7월의 카니발’… 6월 30~7월 2일

‘7월의 카니발’은 관객과 부천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BIFAN 고유의 축제 브랜드다.

부천시 시 승격 50주년을 기념해 6월 30일부터 7월 2일까지 ‘7월의 카니발’을 개최한다.

‘바리공주’ 설화에서 모티프를 얻은 새로운 세상 ‘바리월드’의 세계관을 콘셉트로 더욱 많은 관객·시민과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코로나19 팬데믹 시대를 지나온 관람객들에게 신나는 일탈의 공간과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7월의 카니발’은 시청 잔디광장·안중근공원·미관광장·길주로·소향로 등 부천시 일대에서 열린다.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6월 7일 오전 10시 부천시청 내 판타스틱 큐브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올해 영화제 개·폐막작 및 주요 센션별 상영작과 프로그램 등을 발표했다. 사진은 공식 기자회견을 마친 뒤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김종민 XR 큐레이터, 남종석 프로그래머, 신철 집행위원장, 정지영 조직위원장, 김영덕 수석 프로그래머, 모은영 프로그래머, 박진형 프로그래머, 조용신 ‘7월의 카니발’ 총감독. 2023.6.7. 더부천ⓒ


신철 집행위원장(완쪽)과 정지영 조직위원장(오른쪽)이 7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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