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오는 17일 오후 7시30분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불멸의 클래식 시리즈’ 네 번째 연주회를 연다.

제158회 정기연주회를 겸한 이번 ‘불멸의 클래식 시리즈’ 연주회에서는 거장의 최후 작품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연주 곡목은 마치 소동을 연상케 하는 듯한 민요풍의 발랄한 멜로디를 지닌 스메타나(B.Smetanaㆍ1824-1884)의 오페라 ‘팔려간 신부’ 서곡과 프로코피에프(S.Prokofievㆍ1891-1953)가 여러 번의 개작 끝에 완성한 ‘첼로와 관현악을 위한 교향적 협주곡(신포니아 콘체르탄테) 마단조 작품125’, 그리고 차이코프스키(P.I.Tchaikovskyㆍ1840-1893)가 죽음에 앞서 완성한 최고의 교향곡 제6번 나단조 작품74 ‘비창’을 들려준다.

이번 연주회는 지난 2002년 미국 뉴욕 American Biographical Institute가 선정한 올해의 인물로 현재 Opole Philharmonic Orchestra의 상임 지휘자로 국제적인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보그슬라프 다비도프(Boguslaw Dawidow)가 지휘봉을 잡고,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제1수석을 역임한 첼리스트 임경원이 부천필과 호흡을 맞춘다.

전석 1만원이며, 초등학생 이상 입장이 가능하다. 예매는 부천시립예술단 홈페이지(www.bucheonphil.orgㆍ바로 가기 클릭). 문의= ☎(032)625-83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