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7월 1일자로 실국장급 15명의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경기도정의 발전과 혁신을 이뤄나가기 위한 조치로, 민선8기 2년 차를 맞아 조직 안정화에 중점을 두면서도 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인사를 발탁해 적재적소에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핵심 요직인 기획조정실장에는 이희준 경제투자실장(지방이사관)이 선임됐다. 1970년생으로 서울대 지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콜로라도 주립대에서 지방행정과 석사 학위를 받았다. 제41회 행정고시 출신으로 행정안전부 행정안정부 지역일자리경제과장, 행정안전부 자치분권위원회 자치분권기획단 자치분권국장(일반직 고위공무원), 용인제1부시장(지방이사관),을 역임했다.

도는 안전관리실장에눈 최병갑 실장을 전보 발령했다. 1971년생으로 지방고시 3회로 공유시장경제국장, 김포시 부시장,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 등을 역임했다.

균형발전기획실장에는 윤성진 국장과 경제투자실장에는 박승삼 국장을 승진 임명하는 등 2급 실장급 3명을 재배치했다.

3급 국장급에는 자치행정국장에 정구원 국장이 임명됐다. 민선8기 첫 내부 공모를 통해 김동연의 지사의 초대 비서실장이 됐으며, 반년 만에 노동국장으로 발탁된 바 있다.

문화체육관광국장에는 안동광 의정부부시장, 노동국장에는 금철완 양주부시장, 인재개발원장에는 김향숙 국장을 전보 발령했다.

또 농수산생명과학국장에는 박종민 연천부군수, 평생교육국장에는 심영린 과장, 교통국장에는 김상수 비서실장, 축산동물복지국장에는 김종훈 과장, 수자원본부장에는 송용욱 과장을 승진 임명했다.

고위직 여성공무원 확대를 위해 윤영미 과장을 여성가족국장으로 승진 발탁했다.

도시재생추진단장에 김기범 과장, 건설본부장에는 박재영 과장을 직무대리자로 발령했다.

한편, 경기도는 시장‧군수와의 협의를 통해 ▲수원부시장 김현수 ▲시흥부시장 연제찬 ▲의정부부시장 김재훈 ▲하남부시장 김교흥 ▲양주부시장 박성남 ▲안성부시장 유태일 ▲포천부시장 이현호 ▲양평부군수 지주연 ▲연천부군수 우종민 등 9명을 부단체장으로 전출 인사 발령해 도와 시군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