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18일 아동 학대 전담 의료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맺고 아동 학대 대응에 대한 책임감을 높이기 위해 순천향대학교 부속 부천병원,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부천세종병원, 부천우리병원 등 4곳에 ‘새싹지킴이병원’ 현판을 전달했다.

시 아동청소년과 아동보호팀에 따르면 이들 4곳 의료기관은 지난 2021년부터 ‘아동 학대 전담 의료기관’으로 지정됐으며, ‘새싹지킴이병원’은 아동 학대 전담 의료기관의 새로운 이름으로, 진료 과정에서 아동 학대 조기 발견, 피해 아동에 대한 신체적·정신적 회복 지원, 의료 자문 등을 담당한다.

시는 2021년 11월부터 아동복지법 제29조의7(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의 지정)에 의거해 아동학대전담의료기관 4곳을 지정해 공공 중심의 24시간 아동 학대 대응체계를 구축했고, 학대 피해 아동을 위한 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이들 4곳 의교기관을 ‘새싹지킴이병원’(아동학대전담의료기관)으로 지정하는 등 아동 학대 예방 및 관리 강화로 아동이 안전한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부천시아동보호전문기관, 관내 경찰서, 경기중부해바라기센터, 부천교육지원청과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통해 위기 아동 조사, 재학대 모니터링, 아동 학대 예방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권운희 부천시 복지위생국장은 “이번 ‘새싹지킴이병원’ 현판 제작 및 전달을 계기로 아동 학대 대응을 위한 협력관계와 책임성이 강화되는 기점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부천시 아동 학대 대응에 긴밀히 협조해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한 부천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