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민간전문가가 직접 민방위 훈련에 참여해 사전 컨설팅, 훈련 참관 및 평가를 통해 민방위 훈련의 실전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7월부터 10월까지 민간전문가가 참여하는 민방위 훈련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시 365안전센터에 따르면 시는 ‘민간전문가 참여 민방위 훈련’을 위해 민방위 교육 강사 및 부천소방서 강사 5명을 민간전문가로 선정했다.

재난 취약시설 위주로 어린이집, 다중이용시설 등 총 10곳을 선정해 장소별로 특성에 맞는 맞춤형 민방위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18일 삼성어린이집(성오로 29 소재)에서 실시한 민방위 훈련에는 원생과 교사 140여 명을 대상으로 민간전문가가 전반전인 훈련 과정에 참여해 대형 화재 발생 시 시설근무자의 역할 분담에 대한 사전 컨설팅과 훈련에 대한 평가를 통해 내실을 기했다.
훈련은 적정시간(20명 이내 4분, 20명 이상 8분) 내 대피에 중점을 맞춰 화재 훈련을 실시했으며, 훈련 후 소화기 실전 체험을 통해 원생들의 안전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화재 발생 시 시설 종사자들의 초기 진압 능력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췄다.

시는 ▲8월에는 소새울어린이집(경인엣로 73), 아리솔유치원(상일로 72-1). 원미1어린이집(부천로136번길 27, 1층), ▲9월에는 중동센트럴파크어린이집(소향로 181), 그리비브레인어린이집(심중로35번길 26), 부천경로주간보호센터(신흥로53번길 38), 소사청소년센터(소사동로 125), ▲10월에는 동화나라어린이집(원종로24번길 33), 심곡어린이집(성주로 178-1)을 대상으로 민간전문가와 함께 민방위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 365안전센터는 “시민이 실제상황에서 자신을 지킬 수 있고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유익한 내용으로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비상사태 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