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11일 시청 5층 창의실에서 조용익 시장 주재로 오는 8월 21일부터 24일까지 실시되는 ‘2023년도 을지연습’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준비 보고회의를 개최, 준비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시 365안전센터 민방위팀에 따르면 올해 ‘을지연습’은 위기관리 및 전시 전환 절차·국가 총력전 연습을 통한 비상대비태세 확립을 목표로 북핵·드론 테러 등 변화하는 안보 상황이 반영된다.

시는 을지연습 첫째 날인 8월 21일 전 공무원 비상소집 발령을 시작으로 전시전환 절차 연습, 전시상황을 가정한 도상 연습, 전시 현안과제 토의, 실제 훈련 등에 대한 분야별 연습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을지연습 둘째 날인 8월 22일에 최근 북핵 및 화생방 위협 상황에서 ‘핵 및 화생방 위협 대비 주민 보호’를 위한 경기도 단위 실제훈련이 부천시에서 진행된다.

1부 세미나, 2부 핵 대비 훈련 영상 상영, 3부 전시장비 관람 및 체험훈련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31개 시·군 참관인, 유관단체,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을지연습은 비상상황 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훈련인 만큼 충무계획과 각종 매뉴얼이 현실에 맞게 잘 갖추어져 있는지 철저히 확인해야 한다”면서 “핵 및 화생방, 드론·미사일, 중요 시설물 테러 등에 대비해 실제 상황에서도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반복적인 연습과 내실있는 훈련이 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