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 상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최숙자)는 지난 16일 관내 독거 어르신 10명을 모시고 목욕 봉사와 함께 점심식사를 대접했다.

상동 주민센터(☎032-625-5928)에 따르면 새마을부녀회의 목욕 봉사는 지난 2006년에 상동 꿈동산마을 아파트단지 주민들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고 기탁한 성금 100만원으로 처음 시작해 생활이 어려운 독거 어르신 10명을 선정해 매월 셋째주 목요일마다 부녀회원과 짝을 이뤄 실시하며 말벗이 돼 주고 있다.

특히 어르신 목욕 봉사와 점심 대접은 상동 방의협의회 회장을 역임한 황국영 대표가 운영하는 ‘상동 24시 불가마’에서 5년째 무료 이용권을 제공하고, 상동 주민자치위원인 한기훈 대표가 운영하는 ‘중원 영양탕’에서 중식을 무료 제공하고 있다.

상동새마을부녀회 최숙자 회장은 “매월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는 독거노인을 생가하면 몸은 힘들어도 봉사활동을 통해 삶에 활력을 느낄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