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9월 23일~10월 8일) 경기 4일째 인 27일 대한민국 선수단은 금메달 5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4개를 각각 추가했다.

특히 한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강원도청)는 이날 자신의 주종목인 수영 자유형 200m에서 줄곧 선두를 유지하며 1분44초40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어 자신이 보유했던 한국기록(1분44초42)를 0.02초 단축시켰고, ‘마린보이’ 박태환이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작성한 1분44초80의 대회 기록을 깼다. 이로써 황선우는 남자 800m 계영에 이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한국의 금메달은 ▲수영 남자 자유형 200ｍ에서 황선우(강원도청), ▲태권도 남자 80㎏급 박우혁(삼성 에스원), ▲펜싱 여자 에페 단체전에서 최인정(계룡시청), 송세라(부산광역시청), 강영미(광주 서구청), 이혜인(강원도청) 선수, ▲펜싱 남자 플레뢰 단체전에서 이광현(화성시청), 하태규(대전도시공사), 허준(광주시청), 임철우(성북구청) 선수, ▲요트 남자 윈드서핑 RS:X급에서 조원우(해운대구청) 선수가 획득했다.

은메달은 ▲요트 남자 레이저급 최종 경주(메달 레이스·1인승 딩기요트에서 하지민(해운대구청) 선수, ▲윈드서핑 남자 iQ포일(Foil)급에서 이태훈(보령시청) 선수가 땄다. 딩기요트는 엔진과 선실을 갖추지 않고 바람의 힘으로 항해하는 것이다.

동메달은 ▲수영 남자 자유형 200ｍ에서 이호준(대구시청), ▲수영 혼성 혼계영 400m에서 황선우, 최동열(강원도청), 김서영(경북도청), 이은지(방산고) 선수, ▲태권도 남자 68㎏급 진호준(수원시청) 선수, ▲요트 470급에서 김지아-조성민(이상 부산광역시청) 선수, ▲요트 여자부 카이트보딩에서 이영은(부안군청) 선수, ▲ e스포츠 축구게임 ‘FC 온라인’에 출전한 곽준혁(KT롤스터) 선수, ▲사격 여자 25ｍ 권총 개인전에서 양지인(한국체대) 선수, ▲사격 여자 50ｍ 소총 3자세 단체전에서 이은서(서산시청), 배상희(국군체육부대), 이계림(담양군청) 선수, ▲사격 여자 25m 권총 단체전에서 심은지(화성시청), 양지인(한국체대), 김란아(동해시청) 선수, ▲세팍타크로 남자 레구 단체전(김정만, 임태균, 선우영수, 김현수, 서승범, 이준욱), ▲사이클 남자 단체 추발에서 장훈(의정부시청), 신동인(강진군청), 민경호(서울시청), 김현석(코레일사이클단) 선수, ▲우슈 산타 남자 60㎏급에 출전한 김민수(경주시청) 선수, ▲우슈 산타 남자 65㎏급에서 전성진(경주시청) 선수가 땄다.

이로써 한국 선수단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경기 4일째인 27일까지 금메달 19개, 은메달 18개, 동메달 33개 등 총 70개의 메달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