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립 역곡도서관 개관 4주년과 부천시 시 승격 50주년 축하 기념사업으로 부천 오픈 시네마’ 사업과 연계해 지난 7일 열린 ‘제1회 숲속 역곡도서관 시네마 천국’이 시민들에게 가을밤 영화 관람 추억을 선사했다.

부천시립 별빛마루도서관 역곡도서관팀에 따르면 부천시 관광진흥과에서 추진하는 ‘부천 오픈 시네마’ 사업은 ‘영화도시 부천’의 문화창의도시 위상을 높이고 원도심 시민들의 문화적 소외감을 해소하기 위한 영화 상영 문화 나눔 사업이다.

자연 속 야외 영화 상영인 ‘숲속 역곡도서관 시네마 천국’은 역곡도서관만의 차별화된 ‘숲 생태’ 테마의 가을 시민 축제로 ‘시민 문화 향유 복합 공간으로서의 도서관 역할 확대’라는 취지로 올해 처음 열렸다.

특히 주민들에게 집과 가까운 도서관에서 가족, 친구와 함께 자연 속 야외 영화를 관람하는 이색적인 추억을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상영작품도 요즘 현대사회에서 또 다른 가족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반려견’의 따뜻한 이야기를 담은 영화 ‘멍뭉이’로,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숲속 역곡도서관 시네마 천국’에 자녀와 함께 참여한 시민은 “캠핑을 온 듯한 기분이 들었고 좋은 가을밤의 추억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했다.

역곡도서관 관계자는 “주민들의 문화 향유 저변 확대를 위해 매년 가을 테마 축제로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역곡도서관은 지난 5월애는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시민이 함께한 ‘제1회 숲속 역곡도서관 작은 음악회’를 개최해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