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화학물질 매립’ 의혹이 제기된 부천시 오정구 오정구 옛 미군기지 ‘캠프 머서’(현 육군 수도군단 1121공병부대 주둔)에서 28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1개 지점에 대한 토양 시료 채취가 실시됐다.

28일 부천시에 따르면 이날 토양 시료 채취에는 민ㆍ관ㆍ군 공동 조사단 소속 4명과 오정동 주민 10명이 참관했다. 이날 토양 시료 채취가 이뤄진 곳은 군부대 내 CM-S-01지점이다.

민ㆍ관ㆍ군 공동 조사단은 오는 7월4~8일까지 9개 지점에 대한 토양 시료 채취를 실시해 서울대,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성균관대학교에 토양 분석을 의뢰한 뒤 오는 7월20일께 5차 회의를 열기로 했다.

특히 ‘화학물질 매립’ 의심 지역에 대한 굴착은 7월20일부터 8월초 사이에 실시하고, 8월 중순에 주민설명회를 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