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 ‘부천FC1995’(부천시민 프로축구단, 이하 부천FC)는 ‘U-20 월드컵 4강 주역’인 중앙 미드필더(MF) 박현빈(2003년생)을 영입, 2027년까지 4년간 부천FC 유니폼을 입는다.

박현빈은 인천 유스 출신으로 대건고 졸업 후 우선지명을 통해 2022년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프로 무대를 밟았다.

2023년 U-17 대표팀, 2022년 U-20 대표팀에 승선했던 유망주로, 특히 2023년에는 국제축구연먕(FIFA) U-20 월드컵 대표팀에 최종 발탁돼 활약을 펼쳤다.

박현빈은 정확한 왼발 킥과 패스를 자랑하며, 파리 올림픽대표팀에도 소집돼 오는 1월 14일 박호민, 안재준, 서명관과 함께 튀르키예로 떠난다.

박현빈은 지난 2023시즌 5경기에 출전해 매 경기마다 계속해서 성장하는 모습과 함께 좋은 활약을 보였다.

특히 데뷔 초 보완해야 할 점으로 언급됐던 적극성까지 갖추면서 많은 활동량으로 중원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박현빈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 예선 2차전에도 교체 투입돼 날카로운 킬패스 등을 선보이며 활약하는 등 현재 진행형의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이영민 감독은 "박현빈은 U-20 대표팀 출신으로 중원에서 많은 활동량을 보여주고 좋은 기술을 갖고 있어 지금보다 미래가 더 기대되는 선수“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부천FC에 입단한 박현빈은 “부천FC는 제가 경기를 자주 찾아봤던 팀이기도 해서 정이 많이 갔다. 또한 제게 새로운 도전이고 목표가 있기 때문에 부천을 선택해서 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제게 기회가 주어진다면 어떤 것이든 팀을 위해 헌신적인 태도로 임하겠다”며 “제가 잘하는 것을 보여주어 팀이 작년보다 더 나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진심어린 각오를 밝혔다.

벅현빈은 “감독님, 코치님, 단장님, 구단 직원분들께 감사드리고, 헤르메스와 모든 팬분들께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릴테니 응원 많이 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첫 인사를 전했다.

한편, 박현빈은 9일 오후 선수단과 함께 태국 치앙마이로 1차 동계전지훈련을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