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2차 회의를 열고 총선 후보자 심사 기준 및 경선 방법을 논의,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공관위 2차 회의에서 결정된 사안은 여성·청년·장애인 심사 점수에 25% 가산하기로 했다. 기존에 10~25% 범위였던 가산 기준을 25%로 고정한 것이다.
이어, 당헌당규를 바탕으로 공천 심사 기준 세부평가 지표에 대한 귝민 의견 수렴을 통해 공천 과정의 투명성과 국민 인식과의 편차를 극복하는 합리성을 확보하기로 했다.
민주당 당헌당규에 따른 후보자 심사 기준은 정체성(15%), 기여도(10%), 의정활동(10%), 도덕성(15%), 여론조사(40%), 면접(10%)으로, 이 가운데 면접을 제외한 5개 지표에 대해 국민 의견을 반영해 세부 기준을 정한다는 취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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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새로 개설한 ‘국민 참여 공천제’ 홈페이지를 통한 의견 수렴과 2천명 대상 여론조사, 언론에 비친 여론 분석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할 방침이다.
임혁백 공관위원장은 ‘국민 참여 공천제’에 대해 “국민이 공천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이 공천 기준을 설정해주는 것”이라며 “여론조사, 유튜브, 홈페이지 등을 통해 약 50만명 국민 의견을 물어 공천 기준을 정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오는 1월 21일 3차 회의를 열어 ‘국민 참여 공천제’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하고, 공천 심사 방향성에 대해 밝힐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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