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오정동 사랑하는교회(담임목사 안종규)는 지난 23일 설 명절(2월 10일)을 앞두고 식료품, 의약품 등으로 구성된 ‘해피박스’ 100개(400만원 상당)를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오정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황상노)에 전달했다.

오정동 복지팀에 따르면 ‘해피박스’는 교회 신자들이 정성 들여 쓴 손편지와 함께 △즉석 밥·김·식용유·과자·라면 등 식료품 △소화제·밴드 등 의약외품 △주방세제·행주·비닐장갑 등의 주방용품 등으로 알차게 구성된 꾸러미다.

사랑하는교회는 매년 명절마다 경제적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생필품, 의약품, 식료품 등 다양한 물품을 지원하고 봉사에 앞장서는 등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안종규 담임목사는 “교회 신자들이 사랑과 정성으로 마련한 ‘해피박스’가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돼 행복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랑하는교회는 지역사회 주민 가까이에서 꾸준한 이웃사랑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황상노 위원장은 “해피박스가 오정동 복지 사각지대 이웃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명절 때마다 잊지 않고 주위 힘든 이웃을 챙기는 사랑하는교회 관계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조한규 오정동장은 “우리 이웃들이 따뜻하고 행복한 설을 맞이할 수 있도록 후원품을 전달해 주신 사랑하는교회에 감사드린다”며 “해피박스와 함께 이웃을 사랑하는 성도들의 따뜻한 마음도 함께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