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소 야당들의 22대 총선을 위한 연합정당인 ‘녹색정의당’과 ‘새진보연합’이 3일 출범했다. 두 당은 이날 국회에사 출범식을 가졌다.

‘녹색정의당’은 정의당과 녹색당이 손을 잡은 선거연합정당이다.

‘새진보연합’은 기본소득당과 열린민주당, 사회민주당 창당준비위원회가 참여한 정당이다.

녹색정의당은 기후위기 대응과 노동 등의 의제를 내세워 민심의 선택을 받기로 했다.

녹색당은 당원 총투표에서 정의당과 선거연합정당을 추진하는 안을 가결했고, 정의당은 당원 총투표에서 당명을 '녹색정의당'으로 바꾸는 것을 가결했다.

녹색당 후보와 지도부는 녹색당을 탈당하고 ‘녹색정의당’에 입당해 총선을 치르게 된다. 총선 휴에는 녹색당으로 다시 당적을 옮길 수 있다.

녹색정의당 현역 의원은 심상정(4선), 배진교·강은미·장혜영·양경규·이자스민 의원(이상 비례) 등 6명이다.

진보당과 노동당은 녹색정의당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새진보연합’은 기본소득당이 당명을 새진보연합으로 바꾸고, 다른 2개 정당 총선 후보들이 새진보연합에 입당해 총선을 치르는 방식으로 연대하기로 했다,

새진보연합의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유일한 현역 의원인 용혜인 상임대표가 맡고,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열린민주당 김상균 대표와 사회민주당 한창민 공동창당위원장이 맡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