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익 부천시장은 7일 “부천시민이 바라는 정책의 수행으로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용익 시장은 이날 오전 9시 부천상공회의소 4층 대강당에서 열린 부천상공회의소(회장 김종흠) 초청 제348회 간담회에 강사로 나서 ‘2024 시정 계획’ 주제 특강을 통해 올해 추진할 주요 시책을 설명했다.

조 시장은 올해 시정계획 설명에 앞서 부천시청 국장급 간부공무원을 모두 소개하면서 “부천의 희망찬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 부천시의 2천700여 공직자들이 모두 책임을 지며 열심히 일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시장은 시민이 바라는 부천시정에 대해 설명하면서 “상생과 미래를 올해 시정 운영의 핵심 키워드로 하여 시민의 눈높이에 맞추고, 모두가 잘 사는 부천, 내일이 기대되는 부천을 만들어 나가겠다“면서 ▲소통 ▲경제 ▲복지 ▲문화 ▲교통 등 5개 부문으로 나눠 시정계획을 설명했다.

조용익 시장은 ▲소통 부문과 관련, “3개구(區) 및 일반동(洞) 기능의 복원 등 시민에게 가까운 행정, 동(洞) 네트워크 및 민간 거버넌스 활성화 등의 민관 협치, 학교 시설 개방 운영 등으로 365일 소통 참여 열린도시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제 부문에서는 “부천시를 활기찬 지역경제 활력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조 시장은 “맞춤형 취업 지원으로 누구나 일할 수 있는 도시, 골목 상권 지원으로 골목 구석구석이 살아있는 도시, 대장동 산업단지 조성과 기업 유치를 통해 기업이 찾아오는 미래 첨단산업도시, 밀착형 지원으로 기업이 성장하는 도시, 부천의 특화산업 고도화를 바탕으로 한 기업하기 좋은 도시, 중동 1기 신도시 재정비 등으로 공간복지를 실현하는 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복지 부문은 “임신과 출산, 돌봄을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청소년과 청년의 역량 강화와 자립을 돕고, 어르신의 여가 활성화 및 돌봄 안전망 강화 등 촘촘한 지역사회 복지 체계를 구축해 생애 맞춤 돌봄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화 부분에서는 “부천아트센터, 웹툰융합센터 등의 체계적인 운영으로 시민이 문화를 여유롭게 향유할 수 있도록 하고 부천의 특색에 맞는 문화상품으로 찾아오고 싶은 매력도시를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과학고 설립, 도서관과 생활 밀착형 체육시설 확충, 공원시설 확대 등으로 시민들이 건강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교통 부문은 “사통팔달 철도망과 지역균형 교통망 구축으로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체계를 확립해 나가고, 시민이 편리한 공영주차장 확대 및 보행환경 조성으로 원활하고 안전한 교통 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용익 시장은 ‘어두운 구름 밖으로 나오면 맑은 푸른 하늘이 나타난다’는 ‘운외창천(雲外蒼天)’이란 사자성어를 소개하면서 “경제는 탄탄하게, 기업은 든든하게 하는 부천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조용익 부천시장 초청 제348회 간담회에는 최성운 부천시의회 의장, 설훈 국회의원, 박찬희·장해영 부천시의원, 강병곤 온세미컨덕터코리아㈜ 대표이사 등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회원업체 대표 및 임직원 1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올해 들어 처음 열린 간담회에서 부천시장으로부터 부천시가 추진하는 미래 비전과 주요 시정계획을 확인하는 유익한 시간아었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부천상공회의소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