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 4박5일 일정으로 부천시 수돗물평가위원회의 싱가포르 해외 벤치마킹에 참가했다가 같은달 29일 낮 12시15분께 갑자기 유명을 달리한 고(故) 신석철(51) 부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장의 영결식이 4일 오전 10시 부천시의회 로비에서 부천시의회장(葬)으로 거행됐다.

이날 영결식에는 부천지역 여야 정치권 인사들로 구성된 의회 장의위원회(위원장 김관수 시의회 의장, 부위원장 한가천 부의장) 53명의 위원(▷관련기사 클릭)을 비롯해 유가족과 시 산하 주요 간부공무원, 지역인사 등 400여명의 애도속에 엄숙히 치러졌다.

김관수 장의위원장은 영결사를 통해 “고인은 남을 먼저 배려한 신사였고, 누구보다 부천을 사랑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순수한 열정을 잊지 않을 것”이라며 “지역사회의 빛과 소금이었던 고인이 평생 지키고 가꾸려 했던 높으신 뜻을 소중히 키워 나갈 것”이라며 황망하고 애통한 마음을 전하며 고인의 영전에 명복을 빌었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부천시민과 2천여 공직자를 대표한 추도사를 통해 “기둥 뿌리가 뽑혀 나간 듯한 아픈 마음”이라고 비통한 마음을 전하며 “웃음을 잃지 않으며 인자하고 지혜로웠던 고인의 지역발전을 위한 꿈과 열정, 그 마음, 그 뜻을 이어갈 것”이라며 고인을 추모했다.

장의위원회 고문단을 대표해 원혜영 국회의원은 “고인이 평소 바랬던 부천의 행복, 안정, 번영, 영광을 위한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우리의 다짐으로 새기고 더욱 매진하겠다”고 추모했으며, 동료의원을 대표해 박노설 시의원은 “남을 먼저 배려할 줄 아는 가슴이 따뜻한 동료였던 고인의 생전의 모습은 오래오래 기억될 것“이라며 눈시울을 붉히며 후배 동료의원을 먼저 보내는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