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우(20·강원도청)가 1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어스파이어돔에서 열린 2024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남자 자유형 100ｍ 결승에서 47초93로 5위로 터피패드를 찍어 시상대에 오르지 못했지만 한국 수영이 역대 세계선수권 최고 성적을 거뒀다.

1위는 세계 기록(46초80)을 보유한 판잔러(19·중국)가 47초53으로 금메달을 가져갔다. 2022년 부다페스트와 2023년 후쿠오카에서 4위를 했던 판잔러는 세계선수권 개인 종목 첫 금메달을 따냈다.

판잔러는 2015년 카잔 대회에서 우승한 닝쩌타오(중국)에 이어, 세계선수권 남자 자유형 100ｍ에서 우승한 두 번째 아시아 선수가 됐다.

2위는 47초72를 기록한 알레산드로 미레시(25·이탈리아), 3위는 47초78의 난도르 네메트(24·헝가리)가 차지했다. 황선우와 동메달리스트 네메트와는 0.15초차 였다.

황선우는 김우민(22·강원도청), 이호준(22·제주시청), 이유연(23·고양시청)과 함께 나서는 단체전 남자 계영 800ｍ에서 개인 통산 4번째이자, 이번 도하 세계선수권 2번째 메달을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