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16일 오전 ▲5선 정진석(충남 공주·부여·청양), ▲4선 김학용(경기 안성), ▲재선 송석준(이천) ▲재선 성일종(충남 서산태안) 의원 등 12개 지역구에 대한 단수 추천(공천) 후보자를 발표했다.

이들 12개 지역구에 대한 공천 심사 결과는 어제(15일) 면접 심사를 진행한 경기·충청·전남 등 지역구가 대상이다.

단수 추천(공천)을 받은 12명은 ▲정필재 전 시흥시갑 당협위원장(시흥갑), ▲고석 전 고등군사법원장(용인병) ▲강철호 전 현대로보틱스 대표이사(용인정), ▲송석준 의원(이천시), ▲김학용 의원(안성시), ▲홍철호 전 의원(김포시을) 등 경기 6명이다.

충북에서는 ▲김진모 전 청와대 민정수석실 민정2비서관(청주 서원) 1명, ▲충남에서는 신범철 정진석 의원(공주·부여·청양), ▲성일종 의원(서산·태안), ▲정용선 전 의원(당진) 등 4명으로 충청권에서 5명이 공천을 확정했다.

전남에서는 ▲박정숙 전 제8회 지방선거 여수시의회 국민의힘 비례대표 후보(여수)가 단수 추천(공천)을 받았다.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모든 공천 신청자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공천이 바로 국민의 지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절차라든가 이런 거 공정하게 운영하고 공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호남 쪽에 지역구 확정이 안 돼가지고 발표 못 하는 부분이 있다”며 단수 후보자 12명을 발표했다.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전남 쪽에는 지역구가 많이 바뀔 수 있어 단수 확정을 하기 어려웠다”며 “경선 지역 및 경선 부분에 관해서도 오늘 3시에 발표를 할 생각이 있다. 왜냐하면 경선 사유라든가 이런 부분을 밝혀서 후보자들 선거운동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