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시민과의 소통행정 구현과 제안 활성화를 위해서 (재)희망제작소에서 주최ㆍ주관하고 시가 후원하는 ‘부천시민 창안대회’를 개최한다.

‘시민 창안대회’는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느끼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공익적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이를 주민이 직접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모전 형식으로 진행하며, 시정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 및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받아 시정에 적극 반영하기 위한 것이다.

아이디어 공모 기간은 오는 8월7일까지로, 공식 홈페이지(www.bucheonidea.comㆍ바로 가기 클릭)를 통해 접수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부천시민과 부천 소재 직장인ㆍ재학생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고, 개인 또는 팀을 이루어 응모할 수 있다. 공모 주제는 부천시 주요 역점 추진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아이디어만 제안하는 지정 제안과 아이디어와 실행계획을 함께 제출하는 자유 제안으로 나눠 접수받는다.

아이디어만 제안하는 지정 제안은 정해진 주제에 맞게 제출하면 된다. ▲2013년 부천 탄생 100년, 시 승격 40주년 기념 ‘소규모 주민희망 사업’ 아이디어 ▲여월정수장 부지 활용 방안 ▲삼정동 폐기물 소각장 활용 방안 ▲도당 배수지 활용 방안 ▲길주로 상징 거리 조성 등에 관한 아이디어만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아이디어는 관계 부서의 검토와 부천시민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금상 1명 100만원, 은상 2명 각 70만원, 동상 3명 각 50만원, 장려상 5명 각 30만원씩의 상금이 주어지며, 노력상 20명에게는 상품권(5만원)을 지급 할 계획이다.

아이디어와 실행계획을 함께 제출하는 자유 제안은 전문가 심사와 네티즌 투표를 거쳐 본선에 진출할 10건의 아이디어가 선정돼 공개된다. 본선에 진출한 10건의 아이디어 중 5건의 아이디어가 8월말 본선 발표대회에서 심사를 통해 선정되며, 선정된 5개 아이디어는 제안자(팀)가 직접 실행할 수 있도록 150만원의 실행 지원금과 전문가 자문 등이 지원된다.

아이디어 실행 결과는 10월말 최종 결선대회에서 발표하고, 실행 과정 및 결과 등을 평가해 1등 300만원, 2등 200만원, 3등 100만원이 주어진다.

한편, 아이디어를 제출하고 싶은데 어떻게 고안하면 좋을지 막막한 시민들을 위해 아이디어 공모 기간 중인 7월26일과 30일 ‘시민 창안 워크숍’을 열고 창의적 아이디어 고안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개할 예정이다.

‘부천시민 창안대회’를 주최ㆍ주관하는 (재)희망제작소 박원순 상임이사는 “2011 부천시민창안대회는 시민들이 직접 지방자치의 바람직한 모델을 만들고 학습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부천시 기획예산과 관계자는 “시민들의 생생한 제안을 행정에 반영하는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시민 중심의 소통행정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032)625-2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