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 부천시갑, 부천시을, 부천시병 등 3개 선거구의 국회의원 후보 경선을 3월 11일(월)부터 13일(수)까지 사흘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1시 7분께 홈페이지에 부천시 3개 선거구를 포함한 9·10차 심사 및 재심 결과 경선지역 후보자 등록 공고(바로 가기 클릭)를 했다.

▲부천시갑은 김경협 현 국회의원, 서영석 현 국회의원, 유정주 현 국회의원(비례) 등 3명이 경선을 벌인다.

▲부천시을은 김기표 전 대검찰청 검찰연구관, 서진웅 전 경기도의원이 맞붙는다.

▲부천시병은 김상희 현 국회의원, 이건태 현 당대표 특보가 맞붙는다.

경선은 일반시민 50%, 권리당원 50%씩 반영하는 전화 자동응답 투표로 진행한다.

3명이 경선을 벌이는 부천시갑은 1차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1, 2위 후보간 결선투표를 실시되며, 결선투표는 3월 16~17일 이틀간 실시된다.

경선 후보등록 기탁금은 수도권의 경우 2인 경선은 각 2천50만원, 3인 경선은 각 1천570만원, 결선투표는 각 1천650만원이다.

각 후보진영에서는 경선 기간인 3월 11~13일 중 11일과 12일에 ▲02로 걸려오는 전화를 꼭 받아줄 것과 ▲권리당원은 당원 인증(주민번호 6자리) ▲일반시민은 지지 정당 선택(더불어민주당) 선거인단 참여(예), 권리당원(아니오)를 선택하고 지지후보룰 선택한 뒤 끝까지 듣고 통화를 종료해 줄 것을 당부하며 권리당원과 일반 시민을 향해 저인망식 전방위 호소에 나서고 있다.

권리당원의 경우 11일과 12일 ARS 투표에 참여하지 못했을 경우 경선 마지막 날인 13일에 민주당 홈페이지 공지사항 주요공지(바로 가기 클릭)에 안내하는 전화번호로 전화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한편, 부천시 선거구는 종전 4개 선거구(갑, 울, 병, 정)에서 이번 22대 총선에서는 3개 선거구로 통합됐다.


이에 따라 부천시을 선거구는 가존 선거구와 변동이 없는 반면에 부천시갑과 부천시병 선거구는 흡수 통합된 동(洞)이 많게는 7개 동, 적게는 3개 동이어서 당장은 민주당 3개 선거구의 경선은 물론 본선 표심에서도 상당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부천시 3개 선거구의 경선 결과는 3월 13일 밤에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