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15일 화성시독립운동기념관 개관식에참석해 축사를 통해 대한독립과 만세운동 계승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가 없다는 말이 있듯이, 경기교육은 국적 있는 교육으로 대한민국이 어떻게 오늘을 이루고 있는지 분명히 알도록 가르치겠다”고 강조했다.

임 교육감은 축사에서 “대한민국 국민의 마음은 평화와 정의에 바탕을 두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화성시독립운동기념관은 그동안 독립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많은 분의 역사를 되새기는 장소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임 교육감은 “평화와 정의가 정말 중요한 가치인지를 알도록 교육할 것”이라며 경기교육의 추진 방향에 참석 기관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임 교육감은 “화성시 독립운동기념관이 경기도를 넘어 대한민국 모든 학생에게 역사를 생각하고 우리의 뿌리를 생각하는 장소, 미래 세대를 위한 배움과 교육의 장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화성시 독립운동기념관 개관식에는 임태희 교육감을 비롯해 이종찬 광복회장, 정명근 화성시장 및 관계자, 지역 국회의원과 도·시의원,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 한국성 경기남부보훈지청장, 광복회원, 독립유공자 및 유가족, 기증·기탁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암리·고주리 순국 묘역 헌화 및 참배 ▲사업 경과보고 ▲유물 기증식 및 감사패 수여식 ▲기념사 및 축사 ▲전시실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