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음식물쓰레기 처리를 유료화하는 종량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부천시가 음식물쓰레기 처리 유료화를 추진하는 것은 환경부가 지난해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만 시행중인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를 2012년까지 전국으로 확대하기 위해 버린 만큼 수수료를 부과하는‘음식물류 폐기물 수수료 종량제 시행지침’을 제정, 전국 230개 시ㆍ군ㆍ구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군을 제외하고 음식물쓰레기 분리배출이 이루어지는 144개 시ㆍ구에서는 2012년까지 공동주택과 단독주택, 음식점에서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를 도입하도록 한데 따른 것이다.

시는 이를 위해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을 측정하고 배출 횟수를 집계하는 방안에 대한 ‘음식물류 폐기물 종량제 실시 연구용역’을 진행해 내년에 시범사업을 추진해 2013년부터는 공동주택과 음식점에 전면 시행하고, 단독주택도 시범사업을 통해 2014년에는 전면 시행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