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8·18 전당대회를 앞두고 7월 20일부터 지역별 경선을 시작한다.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한 김지수·김두관·이재명 후보(기호순)와 최고위원 경선에 출마한 김병주·강선우·정봉주·민형배·김민석·이언주·한준호·전현희 후보(기호순)는 ▲20일 제주(제주한라체육관)·인천(남동체육관)에서 열리는 합동연설회에서 권리당원에게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이어, ▲21일 강원과 대구·경북, ▲27일 울산·부산·경남, ▲28일 충남·충북, ▲8월 3일 전북, ▲4일 광주·전남, ▲10일 경기, ▲11일 대전·세종, ▲17일 서울에서 경선이 각각 치러진다.

지역별 순회 경선에서는 후보 정견 발표 직후 권리당원 투표와 개표가 실시돼 득표율이 공개된다.

당 대표 경선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승리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한 가운데 나머지 두 후보가 얼마나 득표할 것인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역별 당 대표·최고위원 경선과 함께 시·도당 위원장도 선출한다.

8월 18일 전당대회에서는 대의원 투표 14%, 권리당원 투표 56%, 국민 여론조사 30%를 합산해 당 대표 1명과 최고위원 5명을 선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