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호우주의보 △서울과 경기 등 중부지방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31일 오후 부천시 원미구 소사동 멀뫼사거리에 장대비가 쏟아져 내리고 있다. 2011.7.31

쏟아지는 장대비 △부천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31일 오후 부천시 원미구 중2동 원미고등학교 부근 연꽃다목적체육공원. 우산을 쓰도 쉴새없이 쏟아져 내리는 장대비에 빗물이 스며들이 옷이 흠뻑 젖은 채 걸어가고 있다. 2011.7.31

기상청은 이번 비는 8월1일 전국적으로 확대되면서 지역별로 강수량에 큰 차이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31일 밤부터 8월1일 아침 사이에는 돌풍과 천둥ㆍ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12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기상청은 내다 봤다.

기상청은 “중부지방에는 그동안 내린 많은 비로 인해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중부 일부지방에는 또 다시 많은 비가 예상되는 만큼, 산사태와 축대 붕괴, 저지대 침수 등 비 피해를 입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고, 산간 계곡이나 강가에서 야영하는 피서객들은 안전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