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부천시립 상동도서관 개관에 맞춰 관내 8개 시립도서관 업무를 총괄하고 향후 신설되는 시립도서관 관리업무를 담당하게 될 ‘부천시 지식정보센터’가 신설된다.

부천시는 지식정보센터 신설과 관련한 협의를 경기도와 지난 5월말 완료하고, 오는 24일 개회하는 부천시의회 제173회 임시회에 지식정보센터 신설에 따른 부천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안을 상정한다.

새로 신설되는 부천시 지식정보센터는 10월 개관하는 상동도서관에 사무실을 두게 되며, 행정직 4급 서기관(국장) 1명을 소장으로 두게 돼 4급 1자리가 생겨나고, 관리과ㆍ자료봉사과ㆍ도서관운영과 등 3개과를 두게 돼 현재 시립도서관장(5급)을 제외한 5급 사무관(과장) 2자리가 생겨난다.

또 3개 과에 3개팀을 두게 되며, 관리과에는 도서관건립팀(신설)ㆍ정책운영팀(기존 운영팀)ㆍ시설운영팀을, 자료봉사과에는 사서팀ㆍ작은도서관팀ㆍ열람팀을, 도서관운영과에는 관리팀(신설)과 기존의 6개 도서관 분관팀(심곡ㆍ북부ㆍ꿈빛ㆍ꿈마루ㆍ한울빛ㆍ꿈여울)의 명칭을 심곡ㆍ북부ㆍ꿈빛ㆍ꿈마루ㆍ한울빛ㆍ꿈여울 도서관팀으로 변경키로 했다.

이에 따라 신설되는 도서관건립팀과 관리팀에 6급(팀장) 2자리가 생겨나고, 직원 3명(9급)은 신규로 채용키로 해 부천시 지식정보샌터 신설로 생겨나는 자리는 4급 1명, 5급 2명, 6급 2명이 새로 생겨난다.

부천시 지식정보센터 소장인 4급은 행정직으로 채워지고, 3개과는 행정 및 사서직의 복수직렬을 두도록 했으며, 신설되는 도서관건립팀장(6급)은 시설직으로, 관리팀장(6급)은 사서직을 두도록 했다. 관리팀은 지식정보센터 사무실을 상동도서관에 두게 됨에 따라 현재 시립중앙도서관의 관리업무를 맡게 된다.

부천시 지식정보센터 신설에 따라 촉각이 모아지는 인사는 부천시의회 제173회 임시회(8월24일~9월1일)에서 부천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안을 심의, 의결하게 되면 9월19~20일께 관련 조례안이 공포될 예정이어서 그 이후에 인사작업이 이루어질 전망이어서 9월말께 인사가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식정보센터 신설과 관련한 인사에서는 지난달 명퇴한 박용준 소사동장(1954년생)과 6급 1명(공업직)과 7급 1명(세무직) 등의 인사 요인도 있는데다, 추가 명퇴신청이 있을 경우 인사폭은 좀더 늘어날 수 있으로 것으로 예상돼 다소나마 인사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9월말께 단행될 부천시 인사에서는 4급 1자리(행정직)와 5급 3자리, 6급 3자리를 놓고 승진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부천시 지식정보센터가 들어서게 될 부천시립 상동도서관은 총사업비 95억원(국비 19억, 도비 32억, 시비 44억)을 들여 원미구 상동 620의 4번지 5천486.3㎡ 부지에 연면적 5천426.2㎡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지난 2009년 10월20일 착공해 지난달 25일 완공돼 오는 10월1일 개관을 앞두고 있다.

지하 1층에는 시청각실ㆍ특화주제교육공간ㆍ매점ㆍ보존서고ㆍ기전실 등이 들어서고, 지하 1층엔 전시실ㆍ자료정리실ㆍ북카페ㆍ전자정보실이, 2층엔 어린이자료실ㆍ유아자료실ㆍ사무실(부천시 지식정보센터)ㆍ세미나실이, 3층엔 종합자료실ㆍ휴게실ㆍ정기간행물 보관실이, 4층엔 열람실(330석)ㆍ동아리실이 각각 들어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