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국민의힘(대표의원 김정호)은 7일 성명을 통해 “1천410만 도민의 민생을 살리고자 올해 행정사무감사에 전격 참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13개 상임위원회의 조례 및 예산 등 심사에는 참여하되 의결사항은 전부 보류한다”고 덧붙였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도민으로부터 신뢰를 받고 있는 정당으로써 의원의 책무이자 의정활동의 뿌리인 행정사무감사를 반드시 실시하겠다”며 “도정과 도민을 내팽개친 채 무능한 김동연호에 강한 제동을 걸고, 이름값 못하는 엉터리 사업은 샅샅이 파헤칠 계획”이리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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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국민의힘은 또 “지난해부터 올해에 걸쳐 ‘정책 드라이브’란 이름 아래 도내 시‧군을 직접 다니며 청취한 도민 목소리에 기반해 도민의 행복과 삶의 질을 제고할 수 있는 현장밀착형 정책을 제안할 예정”이라고 했다.
국민의힘은 앞서 도민들의 요구에 따라 K-컬처밸리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를 구성했고, 본격적으로 경기도의 잘못이 밝혀지고 있는 만큼, 이번 행정사무조사에 철저히 임함으로써 표류 직전인 김동연호에 올바른 방향성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경기도의회의 정당별 의원 수는 국민의힘 76명, 민주당 76명, 개혁신당 2명으로 국민의힘이 의결에 불참하면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에 과반수 찬성이 요구되는 안건 처리가 어렵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