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상공회의소(회장 장상빈)는 관내 중소기업의 우수제품 홍보와 수출 및 판로 개척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11월11~13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될 ‘부천시 수출유망상품 특별전시회’에 참가할 업체를 오는 8월30일까지 모집한다.

부천상의와 부천시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이번 말레이시아 특별전시회는 관내 업체만 참여하는 부천시 자체 전시회로 부천시 중점 육성 상품의 수출시장 개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필리핀 현지에서 부천 관내 업체만 참가하는 상품전시회를 개최해온 성과를 바탕으로 이번 전시회 개최 장소를 말레이시아로 변경해 처음으로 열리는 전시회다.

참가업체에게는 편도 최고 50만원까지의 운송비와 통역원 지원, 현지 교통편, 시장조사 자료 및 바이어리스트 정보 제공, 부스 임차료 및 장치비 지원, 홍보 카탈로그 제작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참가신청은 8월30일까지이며, 부천상공회의소 홈페이지(bucheoncci.korcham.netㆍ바로 가기 클릭)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해 부천상의 정보교육과로 접수하면 된다.

주요 전시 예정 품목으로는 ITㆍ전기전자 관련 제품, 주방용품, 면도기ㆍ헤어드라이기, 화장품 등 소비재 생활용품과 자동차부품, 보안장비(CCTV 등), 디지털 도어록, 의료기기, 기계장비 등이 있다.

특히 이번 말레이시아 특별전시회는 참가기업, 해외 바이어, 현지 교민의 참여 확대와 더불어, 말레이시아에 한국을 널리 알리는 각종 경품 제공 등 현지화에도 중점을 두어 국제적인 박람회로 개최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까지 7년간 필리핀 현지에서 열렸던 부천시 수출유망상품 필리핀 특별전시회는 부천지역 생산품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동남아 수출시장 거점 마련, 해외 교민사회와 긴밀한 협력을 통한 잠재 마케팅 역량을 활성화하는 등 부천 관내 기업의 해외 수출에 긍정적인 효과를 거뒀다.

또한 필리핀 발렌수엘라시와 지난 2008년 자매결연 협정을 체결해 전시회와 관련한 각종 편의제공 및 경제, 문화, 교육, 의료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 확대를 이끌어 냈다.

부천상의 천인기 사무국장은 “동남아 시장에서 필리핀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게 되는 말레이시아 전시회에 참여하는 중소기업들은 현지 바이어와의 1대1 만남을 통한 해외 판로 진출 기회 마련과 말레이시아 현지시장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라고 말했다. ☎(032)663-66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