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보건소는 2025년 56세 국가건강검진에 C형간염 항체 검사가 도입됨에 따라 해당대상자가 국가건강검진에서 C형간염 의심자로 발견돼 확진 검사<(상급)종합병원 제외>를 받으면 검사 비용을 사후 환급해 주는 신청을 받는다고 13일 밝혔다.

시보건소 감영병관리과에 따르면 지원 금액은 C형간염 조기진단 및 치료 권장을 위한 목적으로 최초 1회에 한해 확인 진단검사 본인부담금 전액이 지원된다.

신청 방법은 ▲(온라인) 정부24 홈페이지(www.gov.krㆍ바로 가기 클릭)에서 보조금24–전체혜택-‘C형간염확진검사비지원’으로 검색해 신청하거나 ▲(오프라인) 부천시보건소 감염관리과를 방문해 신청서 작성 및 제출하면 된다. 신청 기한은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연도의 다음 연도 3월 31일까지다.

C형간염은 제3급 법정 감염병으로, C형 간염바이러스에 감염된 혈액이나 체액을 통해 전파되며 한번 감염되면 대부분이 만성간염으로 진행된다.

평균 잠복기는 6~10주로 피로감, 오심 및 근육통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중증 간질환으로 진행될 수 있다.

예방 백신은 없지만 치료제를 통해 완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건강검진 등으로 감염 사실을 조기 발견해 적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시보건소 관계자는 “C형간염의 경우 무증상이 많아 만성 감염으로 이행될 경우 중증 간질환으로 악화될 수 있다”면서 “C형간염 확진 검사비 지원으로 C형간염의 감염 사실을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C형간염 확진 검사비 지원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부천시보건소 감염병관리과(☎032-625-4465)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