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도시공사는 2023년 전국 최초로 부천시로 부터 위탁받아 운영중인 ‘학교체육시설 개방사업’이 시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으며 자리잡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부천도시공사가 올해 초 실시한 지난해(2024년) 학교체육시설 개방 운영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전년(2023년) 대비 1일 이용객이 체육관 48%, 운동장 174%로 대폭 증가해 학교시설 개방 활성화 정책이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오는 3월 11일부터 4개교가 추가로 참여해 총 11개교에서 학교체육시설을 개방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운동 공간을 제공해 주민 만족도를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배드민턴으로만 국한했던 체육관 프로그램을 시민들과 학교 의견을 반영해 탁구 종목을 신설 운영하기로 했다.

학교체육사설 개방 학교는 초등학교 7개교(삼정초, 상도초, 성주초, 부곡초, 신도초, 송내초, 중흥초), 중학교 4개교(부명중, 부천남중, 여월중, 성주중)이다.

운영시간은 평일(화~금요일) 오후 6시 30분~9시 30분, 주말(토~일요일) 오전 9시~ 오후 5시이며, 월요일과 법정공휴일에는 미개방한다.

부천도시공사 원명희 사장은 “학교개방시설을 지역 주민과 공유하면서 따뜻한 공동체 문화 형성 및 지역사회 소통을 강화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개방에 협조해주시는 관내 학교에 감사드리며, 부천도시공사는 더욱 많은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관리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