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전 부천시의회 의장은 지난 24일 오전 10시 안중근공원에서 열린 ‘부천항일운동 기념비’ 제막식에 참석했다.

‘부천항일운동 기념비’는 가로 190cm, 세로 120cm, 높이 170cm 규모로, 광복 80주년을 맞아 부천지역 항일운동의 역사를 기리고 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되새기기 위해 건립됐다.

김병전 의장은 축사를 통해 “부천은 일제강점기에도 꺾이지 않는 저항의 정신이 살아 숨쉬던 도시였다”며 “이 기념비가 부천의 독립운동 역사를 널리 알리고, 후손들에게 올바른 역사의식을 심어주는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부천시의회 27명의 의원 모두는 선열들의 희생과 헌신을 결코 잊지 않고 그 뜻을 이어받아 더 나은 부천, 더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천항일운동 기념비’는 민족문제연구소 부천지부와 부천시민연합이 주관하고, 부천항일운동기념비간립추진위원회가 건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