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 원미2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최현주)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박점용)는 부천새마을금고 본점(이사장 성장옥)과 ‘건강한 아기, 행복한 엄마 첫 걸음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원미2동 복지팀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저출산과 고령화 등 인구 문제에 대응하고 출산 여성에 대한 사회적 돌봄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부천새마을금고 본점은 2025년 이후 원미2동에서 출생신고를 마친 가정이 출산모 명의로 출자금 통장을 개설할 경우 10만 원의 적립금을 지원한다. 해당 지원은 기존의 ‘온마을 출생 축하 아기통장 지원사업’과 중복 적용이 가능하다.

원미2동 행정복지센터는 사업 안내 및 행정 서류 발급을 지원하며, 원미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분기별 심사를 통해 저소득 출산가정에 10만 원 상당의 출산 선물꾸러미를 전달할 예정이다.

성장옥 부천새마을금고 이사장은 “지역 금융기관으로써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이번 사업에 적극 참여하게 됐다”며 “산모가 경제적 자립과 안정적인 금융생활을 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현주 원미2동장은 “아이와 엄마 모두가 행복한 출발을 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해 출산 장려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