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 원미1동 주민센터(동장 김용문) 오는 24일 오후 4부터 부천북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제5회 원미동사람들 문학의 밤 축제’를 개최한다.

‘문학과 함께하는 행복한 소통’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재)부천문화재단, 경인방송(iTVFM: 90.7MHz)과 함께 주민 참여형 무대극, 글짓기 대회 시상, 가요제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이날 오후 2시부터는 연날리기, 전통연, 목공예, 제과ㆍ제빵, 이침과 쑥뜸, 네일 아트 등 다양한 체험 및 참여행사가 열리고, 이어 오후 4시부터 (재)부천문화재단에서 진행하는 식전 행사로 난타, 댄스 공연과 함께 삼행시 짓기 등 주민참여형 무대극을 비롯해 글짓기 시상과 시낭송이 진행된다.

특히, 오후 7시부터는 경인방송에서 진행하는 ‘문학의 밤 가요제’가 열려 연예인 감성ㆍ정은숙의 사회로 인기가수 하남석, 이재성, 장은아, 김예린, 마음과 마음 등의 초청 공연과 함께 ‘나도 가수다’에 도전하는 지역 주민들의 노래자랑이 공개 녹화방송으로 진행된다.

‘원미동사람들 문학의 밤’ 축제는 소설가 양귀자 씨가 원미동에 사는 서민들의 애환을 따뜻한 시선으로 담담하게 그려낸 소설 <원미동사람들>(1987년 출간)의 공간적 배경이 된 원미동 주민들의 자긍심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원미1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동국)가 주축이 돼 격년제로 개최하고 있다.

김동국 추진위원장은 “올해 행복한 마을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원미산 산림욕장 입구에 영남ㆍ호남ㆍ충청향우회와 통친회 등 자생단체가 함께 참여해 ‘원미동 문학동산(文學小山)’을 조성해 문학 마을의 위상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제5회 원미동사람들 문학의 밤 축제에 많은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032)625-56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