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일보, 부천신문, 부천타임즈, 더부천 등 부천지역 4개 지역언론이 지역 내 주요 이슈에 대해 공동 취재 전선을 구축하기로 합의하고, 오는 11월 부천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시기부터 본격 활동을 시작하기로 했다.

이들 4개 부천지역언론은 어제(16일) 오후 부천시내 음식점에서 모여 이같이 합의했다. 이날 모임에는 부천일보 이하영 대표기자, 부천신문 임순달 편집국장, 부천타임즈 양주승 대표기자, 더부천 강영백 편집국장이 모여 의견을 나눴다.

이들 4개 부천지역언론은 그동안 ‘4인(人) 4색(色)’의 뚜렷한 색깔을 갖고 부천지역 소식을 전달해 왔던 관계로, 이번 모임을 통해 공동 취재 전선을 구축하는데 있어서도 각자의 색깔을 가져가되, 부천지역 내 ‘핫이슈’에 대해서는 공통 분모의 뉴스 기조를 통해 보다 정밀한 소식을 부천시민들에게 전달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공동선(公同善)’을 추구하자는데 의견을 같이했다는 점에서 향후 뉴스 생산과정에서 부천시민들에게 ‘뉴스 보기의 즐거움’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4개 부천지역언론은 공동 취재는 2011년 부천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시기부터 본격 시작돼 각 상임위원회별 쟁점 사항 등에 대한 보다 상세한 뉴스 생산과 더불어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지켜본 평가를 토대로 ‘우수 의원’을 뽑는 등 의미있고 다양한 활동을 모색해 나가기로 하는데도 뜻을 같이했다.

4개 부천지역언론은 또 공동 취재 전선 구축에 따른 ‘명칭’도 조만간 확정키로 하는 한편, 대표로는 양주승 부천타임즈 대표기자를 선임했으며, 지역사회 발전 및 언론 발전을 위해 기존의 각 언론별 뉴스 논조는 가져가되, 지역내 쟁점 및 심층ㆍ탐사보도 등에 있어서는 앞으로 꾸준히 이같은 공동 취재 전선을 유지, 발전시키는데 노력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