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부천 위조이 치맥축제 in BIFAN’이 지난 7월 4과 5일 이틀간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 열려 많은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진 가운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시 식품위생과에 따르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치맥축제는 ‘Beer & Movie, Beer & Music’을 주제로 시민들에게 도심 속에서 치맥을 즐기며 문화와 쉼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시간을 제공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상생의 기회를 제공하며 의미를 더했다.

치맥축제에는 경기도내 국제맥주대회 수상업체 5곳이 참여했고, 푸드트럭은 약 80%가 부천 관내 업체였으며, 치킨을 비롯한 다양한 먹거리를 선보였다.

또한 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2025ㆍ7월 3~13일)와 연계해 야외영화 상영, 감성 버스킹,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공연, 지역 상생 플리마켓, 포토존 설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무료로 진행해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올해는 친환경 축제를 실현하기 위한 탄소중립 실천 이벤트도 함께 진행됐다.

맥주 컵은 생분해성 재질 또는 다회용기로 제공됐으며, 개인 텀블러를 가져온 참가자에게는 맥주 할인 혜택을 제공했다.

또한 맥주 업체와 협업해 ‘자가 컵 세척기’를 설치하고,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환경보호에 참여할 수 있도록 친환경 생활 실천 분위기를 조성했다.

부천시 관계자는 “이번 치맥축제는 시민과 방문객이 함께 어울리는 부천의 대표적인 문화축제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와 문화가 함께 성장하는 시민 중심 축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