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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8.8 강진… 200만명 피해ㆍ가옥 150만채 파손
지진 여파 태평양 연안국 쓰나미 후속 피해 우려 
더부천 기사입력 2010-02-28 13:04 l 더부천 storm@thebucheon.com 조회 74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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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27일 칠레를 강타한 규모 8.8의 강진으로 인해 약 200만명이 피해를 입었고, 150만채의 가옥이 파손되는 등 엄청난 피해가 발생했다고 <연합뉴스>를 비롯한 국내 주요 언론이 일제히 보도했다.

미첼 바첼레트 칠레 대통령은 27일 지진 이후 처음으로 가진 공식 대국민 연설에서 이번 강진으로 200만명이 피해를 입었으며 214명이 사망하고 다른 15명은 실종됐다고 말했다고 주요 언론은 전했다.

바첼레트 대통령은 칠레 15개 주(州) 가운데 6개 주를 재해지역으로 선포했고, 이번 지진으로 가옥 150만채가 파손됐으며 이 가운데 50만채는 사용이 불가능할 정도로 파손된 것으로 알려지는 등 엄청난 강진으로 인해 정확한 피해 규모 및 사망자는 시간이 좀더 지나야 집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지진은 취약 시간대인 새벽 3시34분께 발생하면서 피해가 컸다고 한다. 특히 진앙지로부터 115㎞ 떨어진 칠레 2대 도시 콘셉시온시의 15층 짜리 건물이 순식간에 무너져 내려 건물 잔해에서 22명 이상이 구조됐으나, 지진 발생 당시 약 200명이 내부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피해(사망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진앙지로부터 325km 떨어진 수도 산티아고에서는 지하철 운행이 중단됐고, 고가도로가 일부 무너지면서 교통이 마비됐다고 한다.

이웃 국가인 아르헨티나에서도 칠레 강진 수시간 뒤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해 피해가 발생했으며, 태평양 연안국에서는 지진 여파로 인한 쓰나미의 상륙으로 후속 피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쓰나미 피해 우려로 초비상 상태에 들어갔던 하와이는 경보가 해제됐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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