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시민옴부즈만(한병환ㆍ사진)은 오는 10월11일 오후 3시 부천시청 소통마당에서 ‘학교밖 청소년의 지역사회 안전망 조성’이라는 주제로 ‘제5차 시민소통위원회’를 개최하기로 하고, 오는 9월28일까지 부천시민을 대상으로 ‘시민소통위원회’에 참여할 위원을 모집한다.

제5차 시민소통위원회는 학교를 떠나 교육에서 소외되고 있는 청소년들의 문제에 대해 정책적 대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는 것이다.

시민옴부즈만실에 따르면 올해 2월 기준으로 서울 중ㆍ고생 가운데 학업 중단을 고민하는 학생비율이 평균 32.5%에 달하고 전국적으로 최근 3년간 학업을 중단한 학생이 약 20만명에 이르고 있다.

이러한 학업 중단 학생의 양적 확대 경향에 따라 공교육의 영역을 벗어난 ‘학교밖 청소년의 문제’는 교육기관과 더불어 지역사회가 함께 고민하고 풀어가야 할 문제로의 재인식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한병환 시민옴부즈만은 “‘학교밖 청소년의 지역사회 안전망 조성’ 주제 제5차 시민소통위원회의는 학교밖 청소년문제에 대한 지역적 공론화 과정으로, 지역ㆍ학교ㆍ시민단체가 다양한 관점에서 교육에서 소외되고 학교를 떠나는 학생들의 문제를 바라보며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는 토론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제5차 시민소통위원회는 학교밖 청소년문제과 관련하여 전문가 및 지역활동가의 주제발표에 이어, 학교밖 청소년의 지역사회 안전망 조성을 위한 제안 설명, 질의ㆍ답변 및 토론 등의 순서로 약 3시간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부천시 감사관실 옴부즈만팀은 “제5차 시민소통위원회 구성을 위해 9월 28일까지 학교밖 청소년문제에 대해 관심 있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시민소통위원회 위원을 모집하는 만큼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032)625-2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