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 트윈스가 2025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에서 4승 1페로 우승, 2년 만에 정규 시즌과 한국시리즈에서 모두 우승했다.
LG는 31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2025 신한 SOL뱅크 KBO 한국시리즈 5차전 원정 경기에서 4-1로 이겼다.
앞서 LG는 서울 잠실구장서 열린 1차전(8-2 승리), 2차전(13-5 승리)에서 2승을 거뒀고, 대전에서 열린 3차전은 3-7로 패배헸으나, 4차전(7-4 승리)에 이어 5차전을 연달아 이기면서 2023년 이후 2년 만에 정규 시즌과 한국시리즈를 석권하는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
LG가 한국시리즈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1990년, 1994년, 2023년에 이어 올해가 네 번째다.
반면, 한화는 1999년 우승 이후 26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에 도전했으나 2006년 이후 19년 만에 다시 준우승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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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한국시리즈 MVP LG 김현수
2025년 가을야구 한국시리즈(KS) 최우수선수(MVP)는 김현수(37·LG 트윈스)가 차지했다. 첫 수상이다.
김현수는 이번 KS 5경기에서 17타수 9안타(타율 0.529), 1개 홈런, 5개 볼넷, 8타점을 올려 기자단 투표에서 총 유효 89표 중 61표(득표율 68.5%)를 받아 앤더스 톨허스트(14표), 박동원(10표), 문보경, 신민재(이상 2표)를 제치고 MVP에 올라 부상으로 기아자동차 전용 전기차 EV5를 받았다.
김현수는 2006년 신고 선수로 두산 베어스에 입단해 2008년 타율 1위(0.357)에 올랐고, 2015년 두산에서 한국시리즈 우승을 경험했다.
2016년과 2017년에는 미국 메이저리그(MLB)에도 진출했으며, 2023년에 아어 올해 한국시리즈 우승을 함께 했다.
김현수는 포스트시즌(PS) 통산 안타를 105개로 늘려 홍성흔(101개)을 넘어 이 부문 1위로 올라섰고, PS 통산 루타는 149개로 홍성흔과 공동 1위가 됐다.
타점(63개)과 볼넷(51개)은 자신이 보유한 최다 기록을 더 늘렸고, 출장 경기(106경기)는 2위, 득점은 3위(47개)에 자리했다.
김현수의 KBO리그 정규시즌 통산 타율은 0.312이며,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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