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 ‘부천FC1995’(부천시민 프로축구단, 이하 부천FC)가 성남FC와 30일 오후 2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5’ 플레이오프(PO)를 치른다.

부천FC는 올시즌 정규리그에서 창단 이래 최고 성적인 3위에 올랐고, 리그 5위인 성남FC는 준PO에서 리그 4위 서울 이랜드FC를 1-0으로 꺾고 PO에 ㅈ진출했다.

부천FC는 홈경기이고, 무승부일 경우 승강PO에 진출할 수 있는 유리한 입장이다. 지금까지 11번의 PO에서 상위 팀이 승강PO에 진출한 것은 7번으로 63%의 확률이다.

이날 플레이오프전은 창과 방패의 대결로 관심을 모은다.

부천FC는 올시즌 공격축구로 탈바꿈해 59골로 최다득점 5위에 올랐다.

바사니-몬타뇨-갈레고-박창준이 높은 득점을 보였다. 팀의 에이스 바사니는 올시즌 14골-6도움을 기록했다.

성남은 올시즌 단 32골만을 하용해 최소 실점 2위에 올랐다. 올시즌 46골 중 17골을 기록한 성남의 후이즈는 누적 경고로 플레이오프전에 결장한다..

부천과 성남은 올시즌 세차례 맞붙어 1승1무1패를 기록했고, 역대 전적은 7승 4무 6패로 약간 앞서 있다.

부천FC 이영민 감독은 이날 성남 전경준 감독의 4-4-2 전술에 맞서 3-4-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특히 3-4-3 전술은 이영민 감독이 즐겨쓰는 기본 전술이다.

최전방 스리톱 공격에는 박창준-몬타뇨-바사니를 내세웠고, 좌우 측면 김규민-장시영, 중원은 최재영-카주를 포진시켰고, 스리(3)백 수비는 홍성욱-백동규-정호진이 맡았으며, 골키퍼 장갑은 김현엽이 꼈다.

벤치에는 갈레고, 이의형, 박현빈, 최원철, 타이깅요, 이상혁, 김현엽이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