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 부천시 원미구 원미2동 산22-30번지 소재 대한불교 조계종 보운산(寶雲山) 석왕사(주지 영담스님)에서 중창 34주년을 기념하는 개산대제가 오는 27일부터 11월3일까지 열린다.

‘희망 열림 축제’라는 테마로 열리는 이번 개산대제 기념행사는 △깨달음의 장(법회와 강연) △문화의 장(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문화축제와 산사음악회) △나눔의 장(후원마당)으로 다채롭게 꾸며진다.

석왕사 중창 34주년 개산대제 행사 일정은 다음과 같다.

▲ ‘깨달음의 장’= ‘희망 열림 축제’ 기간(10월27일～11월3일) 동안 매일 오전 11시부터 낮 12시까지 한 시간동안 법회와 강연이 열린다.

법회는 석왕사 주지스님 영담 스님(27일)을 비롯해 29일 인환 큰스님,(29일) 고우 큰스님(31일), 종하 큰스님(11월2일), 고산 큰스님(11월3일)의 법문이 진행되고, 강연은 탤런트 선우용녀(28일), 한의학 박사 정지천(30일), 방송인 김병조(11월1일) 씨가 나온다.

또 3천배 참회 정진기도는 10월28일～11월2일까지 매일 새벽 4시부터 4시30분까지 열린다.

▲ ‘문화의 장’= 29일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석왕사 마당에서 청소년, 성인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하는 문화공연과 지역주민 노래자랑 ‘나도 가수다’ 행사가 열려 노래 실력을 뽐내는 시간을 갖고 시상식이 열린다.

▲ ‘산사(山寺) 음악회’= 10월30일 오후 6시30분부터 2시간 동안 열린다. 특히 산사음악회는 매년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모으면서 ‘구름 인파’가 몰리고 있어 올래도 많은 시민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개그맨 장용 씨가 사회를 맡아 BBS(불교방송) 공개방송으로 진행되며, 인기가수 송대관, 박상민, 한서경, 우연이, 스윙걸스, 박정식, 김세현, 하태웅, 도현아, 송란, 홍원빈 등이 출연해 깊어가는 가을밤에 흥겨운 무대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 ‘나눔의 장’= 사회복지법인 석왕사 룸비니 운영시설인 원종종합사회복지관·덕유사회복지관·시흥장애인종합복지관 등 사회복지시설들의 복지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후원 마당이 27일～30일(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열린다.

후원 장터에서는 부천지역 우수 중소기업 제품과 도서·문구류 판매를 비롯해 소금, 장류, 차 등 농수산 특산물, 사찰 특산물 판매 부스가 운영되고, 사회복지시설 후원 바자회가 열린다.

문화 체험 및 전시 행사로는 장애인 공예품 전시, 사진전 등 전시 부스와 캐리커쳐 그리기, 페이스 페인팅, 엽서·부채 꾸미기, 도예·공예체험, 이침 체험 등이 열리고. 국수와 음료 등 먹거리 부스도 운영된다.

이번 석왕사 중창 34주년 개산대제 ‘희망 열림 축제’는 석왕사와 사회복지법인 석왕사룸비니가 주최 및 주관하고, 경인문고·학생문구·아름다운가게·부천외국인노동자의집이 후원한다.

석왕사 측은 “이번 희망열림 축제는 지역주민들에게 보다 더 가까이 다가가고 지역주민들 속에서 동고동락하며 우리사회의 희망을 만들어가는 석왕사의 참 모습을 느낄 수 있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석왕사(www.seokwangsa.comㆍ바로 가기 클릭)는 창건 정신인 ‘바른불교 실천불교’ 이념을 구체화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난 1990년 사회복지법인 룸비니를 설립해 부천·김포·시흥시에서 어린이집, 유치원, 사회복지관, 장애인복지관, 사회체육 시설 등을 운영하며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을 펼치고 있다. 문의= 대한불교 조계종 석왕사 종무소 ☎(032)663-7771～5, 사회복지법인 석왕사룸비니 ☎(032)668-00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