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7 부천시 인사에서 국장(4급 지방서기관)으로 승진 발탁된 윤준의(55) 맑은물청소사업소장은 1975년 경기도 시흥에서 9급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1982년 경기도로 전입해 89년 계장(현 6급 팀장)으로 승진해 공업과와 사회진흥과에서 근무했으며, 1995년 3월 5급 요원(직무대리)으로 부천시로 전입해 같은해 6월 징수과장으로 직대 꼬리를 떼면서 부천시와 인연을 맺었다.
부천시에 부과1과장(99년 10월)을 지낸 뒤 2000년 3월 경기도로 전출돼 경제투자실에서 근무하다가 2001년 10월 또다시 부천시로 전입해 소사본1동장을 거쳐 주민생활지원과장, 기업지원과장 등을 거쳐 올해 2월14일자 인사에서 재난안전관리과장으로 근무해 왔다.

사무관(5급) 승진 연수로 보면 고참에 속하면서도 경기도와 부천시를 오간 경력 때문에 이른바 ‘도(道) 자원’으로 분류돼 승진이 더딘 감이 없지 않았으나, 이번에 서기관 승진으로 그동안의 마음 고생을 털어냈다.

조용하게 업무를 처리하는 스타일이지만 원칙을 지키는 ‘실사구시(實事求是)’ 형이라는 게 주위의 평이다. 1956년 경남함양 출신으로 가족으로는 부인과 1남1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