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고 청명한 가을날씨를 보인 10월의 세 번째 휴일인 16일 오전 9시부터 부천시 원미구 춘의동 원미레포츠공원 운동장 및 보조구장에서는 ‘제8회 부천시 호남인 한마음 체육대회’가 열려 2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부천 지역발전과 호남향우회원들간 친목과 화합을 다졌다.

부천시 호남향우회 총연합회(회장 김대성)가 주최하고 호남인 한마음체육대회 준비위원회(위원장 이의태)가 주관한 이날 체육대회는 1~4부로 나눠 오전 10시 1부 식전행사가 진행된데 이어, 오전 11시 2부 개막행사에 이어, 3부 체육행사로 배구·족구·줄다리기·400m 계주·여자 승부차기가 진행됐다.

종합우승은 성곡동향우회가 차지했고, 준우승은 오정동향우회, 3위는 고흥군민회가 각각 차지했으며, 4부 폐막식에서는 행운권 추첨을 통해 1등 120만원 상당의 상품이 주어지는 등 푸짐한 상품이 증정됐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구 국회의원인 임해규 의원(한나라당·원미갑), 이사철 의원(한나라당·원미을), 차명진 의원(한나라당·소사구), 원혜영 의원(민주당·오정구)과 김상희 의원(민주당 소사구 지역위원장), 김기석 지역위원장(민주당 원미갑), 설훈 지역위원장(민주당 원미을), 안병도 한나라당 오정당협위원장 등이 참석, 축하했다.

또 10.26 재·보궐선거에 출마한 후보들도 참석했다. 부천시 마선거구 이동현 후보와 민주노동당 박찬권 후보, 차선거구 민주당 서헌성 후보가 행사장을 찾아 행사장을 돌며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