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17일 원미구 중동 주상복합아파트 위브더스테이트 2층에 설치한 ‘스마트 워크 센터(SWC·Smart Work Center)’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정용배 부천시 부시장, 장광수 행정안전부 정보화전략실장, 금봉수 스마트워크추진단장, 한상능 부천시 행정지원국장 등 내외빈 50여명이 참석했다.

‘스마트 워크 센터’는 사무실에 출근하지 않고 주 1회 이상 정례적으로 주거지 인근에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ICT(Information & Communication Technology·정보통신기술) 기반의 사무실로, 센터 인근에 거주하는 직원들은 본청 사무실까지 출근할 필요없이 가까운 센터에서 사무실에서와 똑같이 근무할 수 있다.

‘스마트 워크 센터’에는 행정망이 연결된 좌석 20석과 첨단 IT기술을 활용해 사무실과 동일한 근무환경을 제공하게 된다.

시 정보통신과 관계자는 “앞으로는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효율적으로 근무하는 스마트워크가 일반화된 근무형태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스마트워크센터 운영이 스마트워크 확산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스마트워크센터는 오는 2015년까지 전국에 50곳으로 확대될 예정이며, 전체 공무원의 약 30%가 재택근무 형태로 업무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