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시설관리공단(이사장 박명호)은 11일 오후 2시부터 부천종합운동장 1층 로비에서 ‘나눔과 순환의 녹색세상 만들기- 자원 순환 ‘아나바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아나바다’(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고) 행사는 자원의 소중함과 재활용을 실천하고 환경 친화적인 생활문화 정착을 위해 공단 임직원이 소지하고 있는 물품을 판매 상품으로 내놓고 장터를 열어 공단 직원이나 방문 고객들이 구매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시체육회장배 유관기관 교류 축구대회’에 참석한 김만수 부천시장이 ‘아나바다’ 장터를 둘러보고 쌀 20kg를 구입하는 등 총 474점의 물품이 판매되는 등 총 112만원의 판매수익을 올렸다.

공단은 이날 ‘아나바다’ 장터 수익금은 사내 게시판 ‘한우리’를 활용해 전 직원들의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뜻깊은 곳에 전달하기로 하는 한편, 미판매된 물품은 ‘아름다운 가게’에 기증하기로 했다.

박명호 공단 이사장은 “공단 임직원이 서로 공감하고 나누며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아름답고 행복한 일들이 앞으로도 계속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향후에도 나눔의 날인 ‘기브 데이(Give day)’를 분기별로 운영해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정기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여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