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추의 계절과 잘 어울리는 음악회가 오는 24일 오후 7시30분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부천시립합창단인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코러스(부천필코러스)는 ‘가을밤의 서정과 사랑’이란 테마로 제98회 정기연주회를 통해 깊어가는 가을밤과 잘 어울리는 바로크 합창음악·20세기 세속적인 합창음악·한국의 합창음악·세계의 민요·가스펠과 흑인영가 등을 통해 아름다운 하모니와 선율을 선보인다.

1부에서는 현재 미국 최정상의 작곡가로 손꼽히는 에릭 휘태거의 <5개의 히브리 사랑의 노래>와 흥미로운 가사의 <와인과 매너>, <신아리랑> 등 한국 가곡을 들려주고, 2부에서는 <쉐난도>, <베사메 무초> 등 포크송과 <평화를 위한 희망의 노래> 등 가스펠과 흑인영가를 들려준다.

이번 연주회는 천안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 차영회의 지휘와 서울장신대 교수로 재직중인 소프라노 조경화가 특별 출연해 부천필코러스와 함께 합창곡이 주는 특별한 감동과 함께 깊어가는 가을밤의 운취를 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입장료는 전석 1만원. 문의= 부천시립예술단 ☎(032)625-8330~2, 홈페이지(www.bucheonphil.orgㆍ바로 가기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