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민들의 식수원 역할을 하고 있는 까치울정수장에 야생화 단지와 수목 식대를 통해 친환경적 정수장으로 변모한다.

16일 시 정수과에 따르면 까치울정수장과 정수장내 물박물관을 견학하는 어린이 및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정수장 진입로변의 녹지공간을 활용해 야생화 단지를 조성하기로 하고 지난달 24일부터 수목 식재에 들어갔다. 야생화 단지 조성 사업은 오는 22일에 완료될 예정이다.

정수장 정문 우측 녹지공간에 사철나무 1천300주와 야생화 640본 등 5종 4천96본을 식재했으며, 정문 좌측의 절개지 하단 옹벽 부분에는 눈붉은찔레덩쿨 350주를 식재하고, 옹벽 상단 절개지에도 홍단풍ㆍ청단풍 58주와 백철쭉ㆍ자산홍 등 650주를 식재해 녹지공간을 조성하기로 했다.

까치울정수장 관계자는 “이번 야생화단지 조성으로 까치울정수장과 물박물관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더욱 친환경적인 정수장 이미지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032)625-33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