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는 연말을 앞두고 거리에 신규 노점상이 늘어남에 따라 시민 보행권 확보 차원에서 불법행위에 대한 단속에 나서기로 했다.

이에 따라 특정 데이(Daty) 이벤트 행사를 위한 인도변 상품 진열 판매행위를 비롯해 붕어빵과 어묵(오뎅) 등을 파는 포장마차 등 계절적 요인에 따라 늘어나는 노점상 단속을 위해 공무원 80여명을 3개조로 나눠 단속반을 편성해 전철역 광장, 상가 밀집지역, 주요 간선도로변에 대해 주 2회씩 노점상, 노상 적치물, 유동광고물 등에 대한 집중 단속을 벌이기로 했다.

구 건설과는 민원 발생을 최소화 하기 위해 업주들에게 자율 정비를 유도하고, 정비하지 않을 경우에는 행정 대집행 및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한 행정제재를 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이같은 단속은 지속적이지 못한 채 이른바 ‘때가 되면’ 식으로 일과성 반짝 단속으로 그치고 있는 바람에 단속 과정에서 적지 않은 반발과 원성도 따가운 실정이어서 얼마만큼 실효성을 거둘 지는 의문이다. ☎(032)625-5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