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국회도서관과 ‘학술정보 상호 협력’ 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협청 체결은 11월30일 오전 시청 5층 만남실에서 김만수 부천시장과 유재일 국회도서관 관장이 협정서에 서명했고, 부천시에서는 한상능 행정지원국장, 김용수 지식정보센터장, 김정숙 행정지원과장, 석중균 비서실장이 참석했고, 국회도서관에서는 임미경 정보관리국장, 정정화 전자도서관 협력담당, 김영주 홍보ㆍCS담당이 참석했다.

이번 ‘학술정보 상호 협력 협약’ 협정으로 부천시민들은 앞으로 국회도서관이 보유하고 있는 각종 학술정보 원문DB(테어터 베이스)를 보다 편리하고 폭넓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부천시민들은 부천시청 로비에 있는 ‘만화 카페’ 내 컴퓨터(PC)에서도 국회도서관과 동일한 검색과 출력이 가능하게 됐다.

그동안은 일반 이용자가 개인 컴퓨터를 통해 국회도서관의 원문DB를 열람ㆍ출력하고자 할 경우에 한정된 자료만 가능했기 때문에 국회도서관과 협정을 체결한 인근 도서관을 방문하거나 직접 국회도서관을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로써 부천시민들은 앞으로 국회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는 약 1억3천만 페이지에 달하는 원문DB 학술정보 자료에 대한 손쉬운 접근성을 높이게 됐고, 정보민주주의의 실현과 정보 격차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부천시는 국회도서관과 ‘학술정보 상호 협력 협약’을 맺은 것은 국회도서관이 1998년부터 전자도서관 사업을 추진해 2000년도부터 ‘학술정보 상호 협력’을 체결한 기관에 한해 복제ㆍ전송을 통한 정보교류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에 착안해 협정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